단오 기념 건강식 레시피

매년 음력 5월 5일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단오입니다. 단오는 ‘수릿날’이라고도 불리며, 한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건강과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 있는 날로 여겨졌습니다. 이 시기에는 각 가정에서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계절의 변화와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전통 의미를 되살려 ‘단오 음식 만들기’를 집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단오 음식 레시피를 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 목 차 >

• 1. 대표적인 단오 음식 
• 2. 단오 수취리떡 레시피  
• 3. 단오 부채떡 레시피 
• 4. 단오 약초차 레시피
• 5. 단오 음식 만들기, 전통의 재발견 

 

 

1. 대표적인 단오 음식 

단오는 본래 농경사회에서 여름철 더위를 앞두고 기력을 보충하고 질병을 막기 위한 명절로, 먹는 음식에도 의미가 깊습니다.

 

< 대표적인 단오 음식 >
- 수리취떡: 수리취 나물로 만든 찰떡으로, 건강과 장수의 상징.
- 부채떡: 부채 모양으로 구워낸 떡으로, 더위를 식히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
- 쑥떡/쑥 전: 해독 작용이 있는 쑥으로 만든 음식.
- 약초 주/창포물: 창포물은 머리 감는 데 사용하고, 약초 주는 더위에 대비한 건강 음료로 쓰였습니다.

 

 

2. 단오 수리취떡 레시피– 건강을 담은 전통 찰떡

< 재료 >

찹쌀가루 300g, 수리취잎(또는 쑥) 100g, 소금 약간, 물, 팥앙금 (선택)

< 만드는 법 >
1. 수리취잎은 깨끗이 씻어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합니다.
2. 데친 잎은 곱게 다져 찹쌀가루와 소금과 함께 반죽합니다.
3. 한입 크기로 빚은 뒤, 속에 팥앙금을 넣고 둥글게 빚습니다.
4. 찜기에 김이 오른 후 15분 정도 찌면 완성입니다.
5. 참기름을 살짝 발라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합니다.

 

포인트: 수리취 대신 쑥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쑥 특유의 향이 입맛을 살려줍니다.

 

3. 단오 부채떡 레시피 –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 좋아요

< 재료 >

밀가루 200g, 따뜻한 물 100ml, 팥앙금, 식용유

 

< 만드는 법 >
1.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부어 반죽한 뒤 30분 정도 숙성시킵니다.
2. 반죽을 얇게 밀고, 부채 모양으로 잘라 팥앙금을 얹어 반달 모양으로 접습니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4. 식힌 후 꿀이나 조청을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포인트 : 반죽에 쑥 가루나 단호박 가루를 넣으면 색감이 더 예쁘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4. 단오 약초차 레시피 – 함께 마시면 좋은 전통 음료 

단오에는 창포차, 쑥차, 오미자차 같은 건강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예방하고 기력을 보충했습니다.

< 오미자차 만드는 법>
말린 오미자 30g을 물 1L에 넣고 하룻밤 우려낸 후, 꿀이나 유자청을 타서 시원하게 마십니다.

포인트 : 냉장고에 보관하면 아이스티처럼 여름 음료로도 최고입니다. 

 

 

5. 단오 음식 만들기, 전통의 재발견

예전에는 단옷날이면 시골 마을 어르신들이 떡을 만들고, 창포물로 머리를 감으며 공동체가 하나 되던 따뜻한 문화가 있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직접 떡을 찌고 음료를 만들며, 그 전통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단오 음식 만들기’는 단지 요리를 넘어 계절의 감성과 조상들의 지혜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자연스럽게 전통 교육과 가족 소통의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단오, 바쁜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깊이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단오 음식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수리취떡이나 부채떡은 재료도 간단하고, 가족과 함께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도 챙기고 우리의 전통도 살려보시기를 바랍니다.